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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안전한 향기와 유독한 향기

사이앱 2022. 7. 27. 12:07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향기와 유독한 향기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향기와 유독한 향기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향기와 유독한 향기

천연 에센셜 오일은 사람의 아로마세러피에서처럼 반려동물의 건강과 심신의 회복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펫 아로마세러피는 사람과 똑같이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에게 안전한 오일이 동물의 종류에 따라 매우 유독한 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반려동물에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의 가족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때 반려동물이 오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동물에게 안전한 에센셜 오일

동물에게 대체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들이 알려져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몰약이나 라벤더, 생강, 로즈메리, 베르가못 같은 것들이 있고. 통증을 완화하고 심리를 진정시키는 캐모마일도 여기 속합니다. 네롤리라든지, 레몬그라스, 만다린 같은 것들도 많이 사용이 될 수가 있고, 클로브 오일이나 템퍼 오일 등은 소화불량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오일일지라도 이를 이용하여 반려동물에 아로마세러피를 시행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사람과 동물의 해부생리학적 차이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사람은 초콜릿을 한 상자 먹어도 괜찮죠. 하지만 개의 경우 소량의 초콜릿도 매우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은 피부가 약하고 구조가 사람과 다르므로 마사지 및 오일 사용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후각이 발달하여있기 때문에 특정 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에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겠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어떤 종이냐에 따라 에센셜 오일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동물에게 대체적으로 유독한 에센셜 오일이 다음에 나와 있습니다.

동물에게 유독한 에센셜 오일

유칼립투스, 티트리, 계피, 시트러스, 페퍼민트, 윈터그린, 일랑일랑처럼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피부, 흡입, 삼킴 등 어떠한 경로로 적용되건 간에 독성을 보이게 되고요. 따라서 고농도의 에센셜 오일들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에센셜 오일의 선택에도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합니다. 고양이의 특성상 고양이에게 유독한 에센셜 오일은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다른 종에서 대사 될 수 있는 화합물이 고양이에게는 유독한 대사산물로 전환되거나 축적되어 간부전이나 발작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라벤더의 리나롤(linalool),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가 그 예가 됩니다. 또한 이러한 화합물에 살리실 산염, 페놀이 포함이 되어있죠. 고양이는 또한 그루밍을 하는 습성이 있어 피부 접촉이 구강 접촉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에센셜 오일을 적용하면 안 됩니다. 고양이는 체구가 작아 적은 양의 기름에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민감한 호흡기를 가져 휘발성 오일에 노출되면 호흡곤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퍼민트, 시트러스, 일랑일랑, 라벤더, 유칼립투스, 바질, 계피, 정향, 오레가노, 티트리, 백리향, 그리고 윈터그린 등등 이런 것에는 과다하게 노출이 되게 되면 신경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요. 따라서 보행장애나, 쇠약, 떨림, 발작을 나타낼 수가 있고, 침을 흘리고 구토를 하는 등의 소화기 장애 혹은 피부나 점막의 발적, 호흡 곤란, 체온 및 심박수 저하 등 그런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고양이에게 안전한 에센셜 오일은 없는 건가요? 물론 있습니다. 캣닢으로 알려져 있는 개박하가 그 예이고요, 귀리 풀이라든지 발레리안이라고 알려진 쥐오줌풀, 고양이 발톱, 감초 뿌리 같은 것들은 고양이에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다양한 허브를 집에서 키우면 안 될까요? 오일의 형태가 아닌 식물의 향기는 매우 희석되어 있으므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으나 라벤더 꽃을 먹는 등의 행위를 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니까 조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생명체와 향기 정리

생명체에게 후각 감각은 먹이를 찾고 짝짓기를 하며 포식자를 회피하는 등 생존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감각임을 알아보았습니다. 본능적인 행동과 반응을 이끌어내는 의사소통을 위한 화학물질인 페로몬을 감지하는 기관은 후각 기관의 일종이었죠. 원시적인 형태 후각이 현재 코 후각 상피로 진화해서 냄새 감각을 인지하고 나머지 후각이 이소성 발현 후각 수용체로 남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후각은 미각을 완성하고 청각 정보와 함께 공감각을 완성합니다. 특히 신경정신계에서 후각 정보는 매우 중요하고 냄새 단서가 오래되고 생생하며 감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고 했습니다. 이 프루스트 효과를 이용하면 치매 증상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물에도 아로마세러피를 적용할 수 있으나 인간과 피부조직 및 생리반응이 다르므로 에센셜 오일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특정 대사 효소가 결핍되어 있으므로 대다수의 에센셜 오일에 독성 반응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 수의사의 조언을 얻어서 아로마세러피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