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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천연향료의 의미와 유래 본문
향기, 천연향료의 의미와 유래
향기를 인식하는 감각 기관인 후각이 다른 감각과 차별화되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이와 관련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향기'는 향료에서 증발되어 증기로 존재하면서 좋은 냄새를 내는 분자 형태의 물질을 말합니다. '향기를 맡는다. '는 표현은 바로 '증기 상태의 향료 분자인 향기를 사람이 인지한다. '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분자란 그 물질의 성질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개체를 말합니다. 물론 분자도 원자라는 더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지만 원자로 나뉘면 물질 자체의 성질을 잃게 되므로 원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향기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물을 끓일 때 나오는 기체를 '수증기'라고 부르듯이 '증기'란 '액체에서 증발된 기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향기를 내는 물질이 우리 몸에 액체 상태로 전달될 때와 증기 상태로 전달될 때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향기 분류
이제 향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향수를 뿌리거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나면 좋은 향기가 납니다. 이는 향기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인 향료가 이 제품들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향료는 크게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로 나눠집니다. 중세 이전에도 천연 향료는 매우 고가여서 귀족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며 일반인들은 평소 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고대 종교행사나 축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향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향기가 나는 나무나 수지(resin) 등을 그대로 태워서 향을 즐겼습니다. 이처럼 불을 붙여 향기를 내는 향료를 '훈향'이라고 부릅니다. 향료의 영어 표현인 '퍼퓸(perfume)'은 '퓸(fume)'이라는 연기, '퍼(per)'라는 '통해서'라는 의미를 합친 말입니다. 따라서 향료라는 용어는 '훈향'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훈향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향료이지만 훈향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불완전 연소로 인해 생성되는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안전성 연구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성이 의학적으로 검증되기 전까지는 가급적 실내보다 통풍이 잘되는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천연 향료
천연 향료는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물질에서 얻어진 향료를 말합니다. 이 천연 향료는 식물성 향료와 동물성 향료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식물성 향료로는 향기가 나는 식물을 그대로 말려서 가루로 만든 분말 형태가 있고 우리에게 친숙한 에센셜 오일도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향기가 좋고 잘 휘발되어 천연 향료로 사용하는 식물성 오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프러스 에센셜 오일, 솔잎 에센셜 오일,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나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에서 퍼져 나오는 천연의 향기는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곤 합니다. 참고로 고유의 향취는 있지만 에센셜 오일과 달리 잘 휘발하지 않아 향료로 사용할 수 없는 호호바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과 같은 식물성 오일도 있습니다. 이런 식물성 오일은 아로마세러피 시행 과정이나 방향제를 제조할 때 에센셜 오일의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사용하는데 향료와 함께 첨가하면 향료의 증발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향료의 증발 속도를 늦춰주는 물질을 보류 제라고 하는데, 향료와 보류제의 비율에 따라 향료의 증발하는 속도를 50% 이상 줄여줄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향취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생깁니다. 간혹 방향 제품 중에서 천연 식물성 오일 100%라고 이야기하는 제품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에센셜 오일이 100%가 아니라 일반 식물성 오일이 보류 제로서 함께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향료로 사용하는 식물성 에센셜 오일이 일반 식물성 오일보다 많이 비싸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의 함량이 얼마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동물성 향료에는 숫 사향노루에서 얻는 무스크 향, 사향고양이로부터 얻는 영묘 향, 비버의 향낭에서 얻는 해리 향, 향유고래의 분비물로부터 얻는 용연 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천연에서 얻는 천연향료와 달리 합성향료는 유기화학 기술을 이용해 향기 분자를 합성해서 만든 향료를 말합니다. 그리고 향료의 분류에서 간혹 착오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연 향료로부터 특정 향 성분을 분리해낸 향료를 '단리 향료' 혹은 '유리 향료'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단리 향료는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 책에서 보면 단리 향료를 합성 향료로 분류하고 있는데 엄격한 의미에서 천연물에서 분리한 단리 향료는 천연 향료에 속해야 합니다. 단리 향료가 합성 향료에 속하는 경우는 천연물에서 분리한 단리 향료와 동일한 화합물을 합성해서 얻은 경우에 한정해야 합니다. 즉 천연 소재로부터 분리된 단리 향료는 천연 향료로 구분하고 합성된 한 종류의 향기 화합물은 합성 향료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이러한 것과 마찬가지로 합성 향료와 천연 향료들을 다양하게 섞어서 화장품이나 식품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조향 한 향료를 '조합 향료'라고 부릅니다. 특별히 화장품에 사용하는 조합 향료를 프래그런스(fragrance)라고 하며 식품에서 사용하는 조합 향료를 플레이버(flavo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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